2011/06/23

중국 배낭여행 준비


날이 하루하루 지나갈 수록 배낭여행 준비가 착착 잘 진행되고 있다.
진행 사항을 블로그에 남기는 것은, 돌아오고 나서 정리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이기도 하고...
나처럼 배낭여행을 갑작스럽게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참고하라는 차원에서 남겨 둔다.

일단, 비행기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끊었다. (중국 편도는 15000마일리지가 차감)
가는 비행기는 인천 --> 쿤밍 대한항공 (유류할증료 97300원 결재)
돌아오는 비행기는 구이린 --> 인천 아시아나 (유류할증료 75500원 결재)

숙소 예약은 다움 까페나 네이버 까페 등에 잘 나와 있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문의 메일 드리면 바로바로 답변도 잘 해주시고, 엄청 친절하게 잘 알려주신다. ㅎㅎ
뭐 한인들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들이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내가 예약한 곳 이름을 지정해서 올리는건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 연락처는 안남긴다.

내가 생각한 일정은 대략 이렇다. (22박 23일 여정)
하지만 막상 가면 아마 일정이 좀 틀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든다. ㅎㅎ 그게 여행의 묘미니까.
기차를 많이 탈까 했는데, 아마도 거의 버스를 타고 이동할 것 같다.(심지어 내부 관광도)

가는 여행지를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다.


쿤밍 -- 스린, 웬모투린 등.
따리 -- 리쟝 (호도협) -- 중뎬 -- 다오청 -- 야딩 (샹그리라)
징홍 (시솽반나) -- 멍훈, 다멍룽, 간란바 등 근처 동남아 소수민족 동네.
구이린 -- 양숴

일정 draft.

7/1 대한항공, 22:05 쿤밍 도착 (쿤밍 숙박 1)
7/2 쿤밍 --> 스린 관광, 저녁 버스로 징홍으로 이동, 새벽 징홍 도착 (밤 침대 버스로 이동)
7/3 징홍 --> 멍훈 (일요시장) (징홍 숙박1)
7/4 징홍 --> 다멍룽 투어 (징홍 숙박 1)
7/5 징홍 --> 간란바 (징홍 숙박 1)
7/6 징홍 자전거 투어, 저녁 버스로 따리로 이동 (밤 침대 버스로 이동)
7/7 따리 투어 (고성 - 사심탑 - 얼하이호) (따리 숙박 1)
7/8 따리 투어 (시저우-저우청-고성) (따리 숙박 1)
7/9 따리(8:30)-->리장(12:00, 버스이동), 리장 투어(고성-옥부-옥천공원) (리장 숙박 1)
7/10 리장, 옥룡설산 투어 (리장 숙박 1)
7/11 리장 --> 호도협 트레킹 (호도협 트레킹 중 숙박 1)
7/12 호도협 트레킹 --> 중도협, 오후에 중뎬으로 가는 버스 탑승 (중뎬 숙박 1)
7/13 중뎬 --> 따오청 (따오청 숙박 1)
7/14 따오청--> 야딩, 야딩 1차 트레킹 (야딩 숙박 1)
7/15 야딩--> 따오청, 따오청 2차 트레킹 (따오청 숙박1)
7/16 따오청 --11시간--> 중뎬, 중뎬 관광 (중뎬 숙박 1)
7/17 중뎬 투어, 저녁 버스로 쿤밍으로 이동 (밤 침대 버스로 이동)
7/18 쿤밍 투어 (구형풍경구, 민속촌) (쿤밍 숙박1)
7/19 쿤밍 --> 웬모투린 투어 (쿤밍 숙박 1)
7/20 쿤밍 투어(오전, 버퍼) --> 오후에 구이린 이동(기차), (구이린 숙박 1)
7/21 구이린 --> 양숴 관광 (구이린 숙박 1)
7/22 구이린 투어, 23:30 비행기로 한국으로 귀국 (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7/23 04:00 한국 도착.


2011/06/21

갤럭시S 진저브레드 루팅..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후 그동안 잘 참고서 쓰고 있었는데,
이클레어때도, 프로요때도 결국은 못참고 루팅해서 안쓰는 앱들 정리하고,
몇몇가지 설정 변경하고 다시 루트권한 뺀 일반유저권한으로 바꿔서 쓰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이번에도 못참고 루팅을 시도해 보았다.

현재 진저브레드용 루팅을 하는 방법은, odin을 이용하는 수 밖엔 없다.
가장 쉬운 방법은 테그라크 2x +원낸드 패치 설치.

odin 파일과 갤S 진저브레드용 테그라크 패치파일이 있으면 쉽게 가능하다.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odin 및 패치 파일을 다운 받는다.
  : "갤럭시S 진저브래드 루팅"으로 검색하면 자세한 화면캡쳐와 함께 파일들을 제공해 주는 블로그들이 많이 있다.
 나는 이 사이트를 참고하였음.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arikulla&logNo=90113838266

(2) 갤럭시S의 프로그램 설치 메모리 여유 양 등을 확인해 본 후 문제가 없다면 폰을 끈다.

(3) 전원 + 홈 버튼을 눌러서 download mode로 바꿔놓는다.

(4) PC에서 odin을 실행해서 다운받은 패치파일을 폰에 밀어넣는다.

(5) 리붓되기를 기다린다.

(6) 안드로이드마켓에 가서 '테그라크'를 검색해서 '테그라크 커널'을 다운받아 설치한다.

(7) 테그라크 커널 앱을 실행시켜 메뉴 중 'Enable Rooting'을 선택한다.
   -- File system을 RFS에서 ext4로 패치하는 것도 있는데, 나는 파일시스템 변경은 하지 않았다. (만약 파일시스템 변경을 하면, 나중에 폰 업그레이드나 공장초기화를 하기 전에 꼭 파일시스템을 원래의 RFS로 변경해 놓아야 한다.)

(8) 메뉴에 Superuser pemission 앱이 생성되어 있다면 루팅 끝.

(9) 그 이후 Kied 백업/복구 앱을 실행시켜서 단말 기본 어플 중 삭제하고 싶은 앱은 삭제 및 수정해야 할 부분을 수정.

(10) 가장 중요한것, 에디팅이 끝났으면 Disable Rooting 해서 일반 사용자 상태로 원복시킨다.

이로서 일단 안쓰는 앱 정리는 끝냈고, 내일 시간 날 때 이제 테마나 시스템 설정등을 좀 더 조정해 봐야겠다.
앱만 정리해도 시스템이 엄청 가벼워지네....

2011/06/19

중국 배낭여행 3~4주 코스

현재 생각중인 배낭여행 루트는 북쪽 or 남쪽 or Mix 로 아직 결정은 못내렸다.

실크로드 투어 : 22일
시안(3) -- 란저우(3) -- 둔황(3) -- 투루판(2) -- 우루무치(2) -- 카슈가르(4) -- 타슈쿠르간(2) --카슈가르 -- 시안(1)

시안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고, 기차 or 버스를 타고 내륙 이동 후 다시 시안에서 비행기 타고 귀국.

중간에 괜찮은 곳 발견시 시간을 지체할 것을 대비해 넉넉하게 짰다.
하미과로 유명한 하미에 들린다거나 타크라마칸 사막을 가로질러 아래쪽 곤륜산맥쪽에 들르는 것도 가능.

또 다른 하나는 중국 남부 투어: 20~25일

Case1 : 25일
청두(1)--중뎬(3) -- 리장(4) -- 따리(2) -- 쿤밍(2)-- 징훙(시솽반나,5) -- 쿤밍 -- 구이양(1) -- 총칭(1) -- 长江山峡(창장싼샤ㅡ3)--우한(1) -- 장사(1)

Case2 : 20일
청두(1)--중뎬(3) -- 리장(4) -- 따리(2) -- 쿤밍(2)-- 징훙(시솽반나,5) -- 쿤밍 -- 구이양(1) -- 구이린(1) -- 양숴(1) -- 구이린

Case3 : 25일
구이린(1) - 양숴(1) -- 구이린 -- 구이양(1) -- 쿤밍(2) -- 징훙(시솽반나,5) -- 쿤밍 -- 따리(2) -- 리장(4) -- 중뎬(3) -- 다오청(2) -- 야딩(2) -- 캉딩 (1) -- 청두(1)



기차/유람선으로 중국 전체를 다 두루뭉술 둘러보는 투어 : 23일

구이린(+리장강유람, 2) -- 양숴(1) -- 구이린 -- 쿤밍(+스린, 3) -- 따리(2) -- 쿤밍 -- 청두(1) -- 총칭(1)-- 우한(+창장싼샤, 3) -- 시안(2) -- 란저우(3) -- 둔황(2) -- 우루무치(2) -- 시안


흐음.. 그냥 편안하고 느긋하게 쉬운곳을 쉽게쉽게 구경하면서 지내고 오고 싶은 마음이 반,
시간 많을 때 아니면 절대로 가보기 힘든 교통편이 몹시 불편한 자연 깊은곳에 파뭍혀있고 싶은 마음이 반이네.
어쨌거나 내일까지는 일정 결정해서 비행기 예약 해야지.

2011/06/18

3~4주간의 배낭여행 준비 중.

어쩌다보니 7월에 잠깐 길게 시간 여유가 생기게 되어서, 배낭여행을 급조로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다.

원래 처음에는 상해-- 중경-- 서안 -- 라싸 -- (에베레스트) -- 네팔 의 경로를 가면서,
첫날 상해에 사는 중국 친구들 얼굴 간만에 보고 갈까 했었는데.
현재 티벳이 출입제한중으로 라싸로 갈 수가 없다고 해서 루트를 수정해야만 했다.

그래서 약 3~4주 정도 되는 긴 기간의 흔치않은 여행이라,
어딘가 좀 평상시 가기 힘든 곳, 하지만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가려고 리스트업을 해봤는데...

아프리카(이집트 외) -- 7월이면 너무 덥다. 안되겠다. 여긴 언젠가 구정연휴때 겨울에 가자.
쿠바 -- 7월이면 너무 덥다. 여기도 안되겠다. 여기도 언젠가 늦가을~겨울에 가자.
유럽 -- 유럽은 나이들어서 돈 많을 때 럭셔리 여행으로 가는게 좋을듯.
인도 -- 일단 여기는 keeping.
네팔 -- 에베레스트 등산. 10일이면 충분할텐데 남은 기간은 뭐하지?
백두산 -- 여기도 10일이면 충분할텐데 남은 기간은 뭐하지?
중국 윈난 -- 여기는 2주 정도 걸릴텐데, 남은 1주는 뭐하지?
호주 사막 -- 흐음..?
알래스카 -- 옛날엔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닥.

흐음.. 여기까지 생각하다가 문득 그냥 중국 여기저기 일정을 짜맞춰서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을 중국으로 결정하게 된 데에는...
약 8년전 중국에서 근무할 때 번 돈의 남은 중국 위엔화가 그 이후에 많이 썼음에도 17000위엔 정도 남아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시아나나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각각 10만마일리지, 5만마일리지 이상씩 남아있거니와
중국은 마일리지로 비행기표 끊는게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기 때문. ㅎㅎ
(즉, 여행지를 중국으로 정하면 추가 비용없이 있는 돈으로 여유있게 즐기다 올 수 있다는 거)

음.. 일단 윈난(리장-호도협-다리-쿤밍-중뎬: 약 8일)쪽 은 그렇다 치고,
남은 절반 이상은 어디가 좋을까?
광저우-구이린-양숴-룽성-구이양이 좋을까? 
아니면 서북쪽 실크로드(시안-란저우-둔황-투루판-우루무치-카슈가르-파키스탄 :약 17일) 길도 가보고 싶은데, 서남쪽하고 너무 멀고 -_-;
고민일세...

코스를 잡아야 비행기표 예약을 하는데...
그래도 마일리지로 표를 끊으면 왕복으로 안끊고 편도로 끊을 수 있으니 코스만 잘 잡으면 나름 괜찮은 여행이 될지도...

내일까지 대략 코스 정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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