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2

scrumptious food in PH

필리핀에 딱 2.5일 있었고, 호텔 아침식사를 빼고 4번의 식사 기회가 있었다.
그때마다 필리핀 회사의 직원들이 좋은 곳으로 안내를 해 줘서,
정말 맛있는 필리핀 전통 음식들을 많이 먹어볼 수 있었다.

참, 지나가다가 이 회사의 사장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29살의 싱가폴 젊은 남자였다.
피부가 흑인처럼 까만 것이 뭐랄까... 느낌이 윌스미스같은 약간 까칠하고 장난기 많아 보이는 사람이랄까.
여하튼, 돈 많은 젊은이 특유의 여유로움 같은게 느껴져서 좀 재밌었다.. 핫핫핫.
(하지만 COO를 비롯한 내가 만난 이 회사 직원의 팀장급은 30살이 모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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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점심 식사를 먹으러 간 곳은 굴요리 전문점 인것 같았다. (이름이 Oyseter boy던가..? oyster가 들어갔음)
여러가지 생선을 구이, 탕, 찜, 볶음 종류별로 시켜주었고, 기본 옵션인 마늘밥(3번째 사진)과 함께 먹었다.
(사진에는 찜 요리가 -_- 빠져 있다.. 먹다가 생각나서 안찍었음)
모든 소스는 굴소스로 조리되어 있었고, 꽤 맛있었다.
탕은.. 태국처럼 신 맛이 나는 탕이었다. (저 탕이 필리핀에서 항상 먹는 음식으로 보였음.)



아래는 8일 저녁에 먹으러 간 해산물 집.
역시 처음엔 사진 좀 찍다가 나중엔 말아버려서 사진이 몇 장 없다.
마늘밥과 새우구이, 해산물 수프, 굴 구이, 외에도 맥주(산미구엘)를 시키니 서비스로 무슨 야채튀김을 가져다 줬는데 진짜 맛있었고, 또 이름 모를 볶음 요리들을 많이 먹었다.
(돼지 내장 볶음 같은 것도 있었고, 한국에서 먹어보던 맛과 비슷한 요리가 많았다.)
같이 밥먹으러 가 주었던 shella라는 분(필리핀 여자분), 난 정말 예쁘던데..;;
필리핀에서는 피부가 하얀 사람이 미인이란다.. 난 까만 피부가 섹시해서 좋던데~


9일 점심때 갔던 해산물집이다.
무엇보다 게요리(king crab)가 정말 맛있었다..
까만색 콩으로 된 소스와 아래 사진의 노란 소스(아마도 카레인듯) 두 가지를 시켰는데,
둘 다 정말 맛있었다. (나 혼자 꽤 먹은 것 같다..;; ) ㅎㅎ;
4season 이라는 과일주스를 시켰는데, 4가지 과일을 갈아서 만든 주스로 정말 맛있었다. 아흥~♡


점심을 먹을 후에는 근처 Starbucks coffee에 가서 커피를 마셨다.
정말 사람들이 다들 어찌나 유쾌하신지... ㅎㅎ
이 식당이 있는 이 곳이 꽤나 유명한 거리인것 같았다.
필리핀 스타들의 사인과 발자취가 거리에 서명처럼 남겨져 있기도 하고, 맛있고 유명한 식당도 많고...


마지막 날 저녁은 원래 노래를 부르며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하였는데,
우리 업무가 많아 꽤 늦게 끝난 관계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기다려 주셨다..;;)
멀지 않은 근처의 한 식당으로 갔다. (식당 겸 술집..?)
속이 괜찮았으면 맥주를 좀 더 마셔보고 싶었는데... 흑흑 (산미구엘 맥주 맛있더군)
속이 좋지 않은 관계로 3잔 정도만.. 마셨다.
이날은 맥주 마시면서 즐겁게 노는 분위기였어서,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_-a

2008/12/07

Manila, Philippines

필리핀 마닐라에 출장 왔다.
일요일 오후에 도착했지만, 피곤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가득차 있는 관계로...
근처 어딘가를 가지 않고 종일 호텔에서 잤다. (좀 전에 깼음.)

필리핀 마닐라에 대한 느낌은 뭐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비슷하다.
내 개인적으로는 택시에서 영어도 잘 통하고 더 좋은 것 같은데,
호텔을 보면, 호텔이 무척 노후한 느낌이다. (그래도 Holiday inn인데 -_-;; 지은지 100년은 지난 것 같음)
- 그나마 이전 출장왔던 사람들 말에 의하면, 여기 이전에 묵었던 곳은 더 심했다고 한다.

anyway,
호텔에서만 있어서.. 호텔에서 보이는 필리핀 마닐라 전경만을 포스팅 한다.

이제.. 일 해야지. 헙헙. -_-);



2008/12/05

worry for good choice

선택을 한다는건 내게 있어서는 매우 고민스러운 일이다.

결정을 잘 못내리는 성격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딱히 좋은 그 무엇인가가 잘 없는 성격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A와 B 중 하나를 선택한다고 했을때, 둘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거니와,
꼭 A 아니면 B여야만하는 이유 같은게 없기 때문에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매번 무언가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을 때마다
이렇게 매번 고민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은 한심하기 그지 없다.

점심에 밥먹으러 회사 식당 가서 '양식'먹을까 '한식'먹을까를 식판을 내려 놓아 밥을 받기 직전까지 고민하게 되고,
휴대폰을 바꿔보겠다고 마음먹은지 1년이 넘도록 무슨 기종으로 바꿀지 결정을 못해 아직도 휴대폰 못바꾸고 있다.

30년 넘도록 살아오면서, 어떻게 자기 주관/색깔이라는게 이토록 흐리멍텅할 수가 있는지..
그렇지만,
선택을 위한 고민은, 아니 적어도 고민의 시간은 이런 내게 있어서는 괴롭지만 소중한 시간이겠지.

하하.
고민 잘 해 보고, 선택 잘 하자구.

2008/12/02

We belong togther, Mariah Carey



최근에 크라운제이의 "Too Much"를 듣다가 갑자기 다시 생각나서 듣기 시작하고 있는,
머라이어 케리의 we belong together.
(노래 가져다 쓴건가? -_- 표절? 두 곡 모두 작곡가가 누군지 모르겠으니 pass~)

머라이어 케리의 아리따운^-^ 모습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도 첨부한다.
언젠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싸운 다음날 이 노래를 불러주고 싶네.


02. We Belong Together
- Mariah Carey [Album : The Emancipation Of Mimi [Ultra Platinum Edition]. 2005]

(Ooh, ooh, sweet love, yeah)

I didn't mean it when I said I didn't love you so
I should have held on tight I never shoulda let you go
I didn't know nothing I was stupid, I was foolish
I was lying to myself
내가 말했을 때 내가 널 사랑하지 않았다는 그런 뜻이 아니었어.
나는 네게 매달리 수 밖에 없어. 난 널 보낼 수가 없어.
난 정말 잘 알고 있어. 내가 멍청했어. 내가 바보였어.
내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어.


I could not fathom that I would ever be without your love
Never imagined I'd be sitting here beside myself
'Cause I didn't know you, 'cause I didn't know me
But I thought I knew everything
I never felt
네 사랑 없이 존재한다는건 있을수도 없는 일이었어.
내 정신이 아닌채로 여기 앉아있는건 상상해 본 적도 없지.
왜나면 나는 널 몰랐었고, 또 나를 몰랐었거든.
하지만 모두 다 알았다고 생각했지.
나는 결코 느끼지 못했었지.


The feeling that I'm feeling now that I don't hear your voice
Or have your touch and kiss your lips 'cause I don't have a choice
Oh, what I wouldn't give to have you lying by my side
Right here, 'cause baby
(We belong together)
네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혹은 널 만질 수 없는, 네 입술에 키스하지 못한다는
바로 그런 느낌을 지금 느껴. 왜냐면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거든.
오, 널 내 옆에 있게 하기에 내가 주지 못했던 것.
바로 여기에서, 왜나면 자기야, (우리는 하나거든)


When you left I lost a part of me
It's still so hard to believe
Come back baby, please
'Cause we belong together
너가 날 떠나갔을 때 나는 내 일부를 잃는 것 같았어.
지금까지도 믿기 힘든 일이지.
제발 돌아와, 자기야.
왜냐면 우린 하나잖아.


Who else am I gon' lean on when times get rough
Who's gonna talk to me on the phone 'till the sun comes up
Who's gonna take your place there ain't nobody better
Oh, baby baby, we belong together
(너 빼면) 누구에게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내가 기댈 수 있을까?
해가 뜰 때까지 난 누구와 전화통화를 할 수 있을까?
아무도 대신할 수 없던 누가 너 있던 곳을 채워 줄까?
오, 자기야, 우린 하나잖아.

I can't sleep at night when you are on my mind
Bobby Womack's on the radio saying to me:
"If you think you're lonely now"
Wait a minute this is too deep (too deep)
I gotta change the station so I turn the dial
Trying to catch a break and then I hear Babyface
I only think of you and it's breaking my heart
I'm trying to keep it together but I'm falling apart
네가 내 맘속에 있을 때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어.
Bobby Womack의 라디오는 내게 말을 하지 "만일 당신이 지금 외롭다고 생각한다면"

잠시만 기다려봐, (마음의 상처가) 너무 깊어..(너무 깊어)
나는 채널을 바꾸려고 다이얼을 돌렸지.
잠시의 정적 이후 Babyface의 목소리를 들어.
나는 네 생각 뿐이고, 그것은 내 마음을 아프게 하지.
나는 그저 함께 하고 싶을 뿐인데, 헤어졌다는 것만 더 느끼고 있지.


I'm feeling all out of my element
I'm throwing things, crying
Trying to figure out where the hell I went wrong
The pain reflected in this song it ain't even half of what I'm feeling inside
I need you, need you back in my life, baby
(We belong together)
나는 모두 뭔가 내게 맞지 않는 곳에 있다는 느낌이 들어.
나는 그것들을 내던지고 있지, 울고 있지.
무언가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이 지옥같은 곳을 설명하고 싶지만,
이 노래 속에 묘사 된 고통이라는건, 지금 실제 내가 느끼는 고통에 반도 안되는 거야.
난 네가 필요해, 내 삶에서는 네가 꼭 필요해, 자기야.
(우린 하나잖아)


When you left I lost a part of me
It's still so hard to believe
Come back baby, please
'Cause we belong together
너가 날 떠나갔을 때 나는 내 일부를 잃는 것 같았어.
지금까지도 믿기 힘든 일이지.
제발 돌아와, 자기야.
왜냐면 우린 하나잖아.

Who else am I gon' lean on when times get rough
Who's gonna talk to me on the phone 'til the sun comes up
Who's gonna take your place there ain't nobody better
Oh, baby baby, we belong together, baby!
(너 빼면) 누구에게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내가 기댈 수 있을까?
해가 뜰 때까지 난 누구와 전화통화를 할 수 있을까?
아무도 대신할 수 없던 누가 너 있던 곳을 채워 줄까?
오, 자기야, 우린 하나잖아.


When you left I lost a part of me
It's still so hard to believe
Come back baby, please
'Cause we belong together
너가 날 떠나갔을 때 나는 내 일부를 잃는 것 같았어.
지금까지도 믿기 힘든 일이지.
제발 돌아와, 자기야.
왜냐면 우린 하나잖아.


Who I'm gonna lean on when times get rough
Who's gonna talk to me 'til the sun comes up
Who's gonna take your place there ain't nobody better
Oh, baby baby, we belong together
누구에게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내가 기댈 수 있을까?
해가 뜰 때까지 난 누구와 전화통화를 할 수 있을까?
아무도 대신할 수 없던 누가 너 있던 곳을 채워 줄까?
오, 자기야, 우린 하나잖아.

Baby Portable Rock, Pizzicato Five




귀여운 노래를 올리는 김에, 일본의 귀여운 노래도 같이 올려본다. :)
(원래 Pizzicato Five의 Happy Sad를 올리려고 하다가, 급 변경. ㅎㅎ)

이 노래를 처음 접한 것은 1996년, 역시 대학교 1학년때 였다.
친한 친구가 우연히 이 그룹을 소개해 주면서 1995년에 발매한 Happy Sad CD를 빌려줬는데,
그때 들어보고 Pizzicato Five의 팬이 되어버렸달까~

상당히 특이하게도 불협화음 속에서의 조화를 만들어 내는 느낌의,
내게 있어 그때 당시로서는 오렌지 처럼 상큼하게 느껴지면서도
매우
특이하게 다가왔었던 그룹이었다.

요즘도 이 그룹의 노래는 특히 기운 없고 우울할 때 들으면 기운이 나고 즐거운 기분이 들도록 하는 내게 있어 일종의 비타민, 청량음료 같은 느낌.

노래 가사도 어찌나 귀여우신지~
노래 듣다 보면, 아~ 나도 데이트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는다.
(남자친구한테 저런 말 하고 싶어~ ㅠ.ㅠ)

그럼 같이 감상해 보실까요~


Baby Portable Rock
- Pizzicato Five (Baby Portable Rock, Pizzicato Five Single, 1996.3.20)

春なのに デ-トも しないの?
Baby, 不思議じゃ ない?
봄인데 데이트도 안해?
자기야, 이상하지 않아?


いますぐに 家まで むかえに Baby 來てくれない?
지금 바로 집으로 데리러 와주지 않을래?

電話して少し甘えてみたのは
この戀が本當の戀か知りたくなったの
전화해서 조금 응석부려 본거는
이 사랑이 진짜 사랑인지 알고싶어져서야


ワイルドに どこかへ ドライヴ ,Baby, すぐ 行かない?
와일드하게 어딘가로 드라이브 자기야 지금 가지않을래?

いちばん 好きな 服 甘い パステルの
この戀が 本當の 戀なら いいと 思わない?
가장 좋아하는 달콤한 파스텔의 옷,
이 사랑이 진짜 사랑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아?

Baby Baby Baby いま すぐ
Baby Baby Baby 逢いに 來て
Baby Baby Baby 지금바로
Baby Baby Baby 만나러 와줘


幸せな 戀の 豫感 今朝から 何と なく 氣づいてたの
행복한 사랑의 예감 오늘아침부터 왠지 느끼고 있었어

大好な レコ-ド かかえて Baby 逢いに來て
제일 좋아하는 레코드를 안고 자기야 만나러 와줘

ポ-タ ブル· プレイヤ-が まわり はじめたら
この 戀が 本當の 戀だと あなたも 信じる?
보더 블루 플레이어가 돌기 시작하면
이 사랑이 진짜 사랑이라고 당신도 믿을래?

Baby Baby Baby いま すぐ
Baby Baby Baby 逢いに 來て
Baby Baby Baby 지금바로
Baby Baby Baby 만나러 와줘


幸せな 戀の 豫感 今朝から あなたも 氣づいてたの?
행복한 사랑의 예감 오늘아침부터 당신도 느끼고 있었어?

この戀が 本當の 戀なら いいと 思わない?
이 사랑이 진짜 사랑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아?

Baby Baby Baby いま すぐ
Baby Baby Baby 逢いに 來て
Baby Baby Baby 지금바로
Baby Baby Baby 만나러 와줘


幸せな 戀の 豫感 今朝から 何と なく 氣づいてたの
今年の春はきっと 嬉しいことがあるって
행복한 사랑의 예감 오늘 아침부터 왠지 느끼고 있었어
올해 봄은 분명 기쁜일이 있을거라고

Baby Baby Baby いま すぐ
Baby Baby Baby 逢いに 來て
Baby Baby Baby いま すぐ
Baby Baby Baby 逢いに 來て
Baby Baby Baby ...
Baby Baby Baby 지금바로
Baby Baby Baby 만나러 와줘
Baby Baby Baby 지금바로
Baby Baby Baby 만나러 와줘

She is Electric , OASIS

오늘 휴가 기념으로, 내가 좋아하는 음악 포스팅을 몇 개 더 해 보려고 한다.

이 노래는 내가 대학교 1-2학년 시절에 몹시 즐겨 듣던 음악으로 노래가 몹시 귀엽달까?
가사 내용이 귀여운 것도 있지만,
노래가 마치 시처럼 한 구에서 끝나는 문장에서의 단어 선택에 비슷한 발음의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운율이 느껴지게 되는 부분도 이 노래가 귀엽게 느껴지게 되는데 일조를 하는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아래의 문구에서는 끝이 "~이스터"와 비슷한 발음으로 연달아 끝나게 된다.

She's got a sister
and god only knows how i've missed her
and on the palm of her hand is a blister


어쨌거나,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는 아주 괴짜같은 여자를 좋아하고 잘 알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는 상태이다.
그녀의 가족관계, 심지어 손에 난 물집까지도 알고 있지만 그녀의 럭비공같이 튀는 그 마음을 잘 모르겠는 것이다.

마음의 한 구석에서는, 그녀도 역시 날 좋아하고 있는지 그녀의 마음은 어떤지 알고 싶고,
자신과 함께 하기를 원하는지, 자신의 이런 마음을 알기는 하는지 그녀에게서 듣고 싶지만,
여전히 그녀는 그에게는 조심스럽고 조심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에 계속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에, 이 노래가 더 귀엽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lectric한 그녀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마음, 들어볼까요?


아래는 You Tube 동영상에 올라온 "she's electric" 뮤직비디오.


09. She is Electric
(*electric은 전기를 띄는 이라는 모두가 다 아는 뜻 외에 전기가 감전된것 같은 짜릿한, 흥분되는 이런 뜻이 있음)
- OASIS [Album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1995]

She's electric
She's in a family full of eccentrics
She's done things i never expected, and i need more time
그녀는 괴짜에요.
그녀는 특이한 식구들을 가지고 있어요.
그녀는 내가 절대 예측할 수 없는 일들만 해요. 그리고 나는 시간이 더 필요해요.


She's got a sister
and god only knows how i've missed her
and on the palm of her hand is a blister, and i need more time
그녀에게는 여동생이 있어요.
그리고 내가 얼마나 그녀를 그리워하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신만이 안다는 것은 아무도 모른다는 말)
그리고 그녀의 손바닥에는 물집이 있어요. (정말 많은 것을 알고 있네요)
그리고 나는 시간이 더 필요해요.



and i want you to know
got my mind made up now
but i need more time
그리고 나는 당신이 알아주었으면해요.
지금 내 마음을 결정하고 싶지만 , 시간이 더 필요해요.

and i want you to say
do you know what i'm saying?
but i need more . . .
그리고 나는 당신이 말해주었으면 해요.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알고 있나요? 하지만 나는 좀 더....


coz i'll be you and you'll be me
there's lots and lots for us to see
lots and lots for us to do
왜냐면 나는 곧 당신이 될 것이고, 당신은 곳 내가 될 것이기 때문이죠.
우리가 함께 보아야 할 것들이, 같이 해야 할 것들이 아주 많이 많이 있어요.

if she's electric can i be electric too?
만약 그녀가 괴짜라면,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she's got a brother
we don't get on with one another
but i quite fancy her mother
and i think that she loves me
그녀에게는 오빠가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서로서로 잘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에요.
하지만 나는 그녀의 엄마를 꽤 좋아해요.
그리고 나는 그녀(아마도 사랑하는 그녀의 엄마인듯)도 날 예뻐하신다고 생각하지요.


she's got a cousin
in fact she's got 'bout a dozen
she's got one in the oven
but it's nothing to do with me
그녀에게는 사촌이 있지요.
사실은 사촌이 거의 한다스(~12명)나 되요.
사촌 중 한명은 뱃속에 있지요.
하지만 이런건 내게 아무런 소용도 없어요.


and i want you to know
got my mind made up now
but i need more time
그리고 나는 당신이 알아주었으면해요.
지금 내 마음을 결정하고 싶지만 , 시간이 더 필요해요.


and i want you to say
do you know what i'm saying?
but i need more . . .
그리고 나는 당신이 말해주었으면 해요.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알고 있나요? 하지만 나는 좀 더....


coz i'll be you and you'll be me
there's lots and lots for us to see
lots and lots for us to do
왜냐면 나는 곧 당신이 될 것이고, 당신은 곳 내가 될 것이기 때문이죠.
우리가 함께 보아야 할 것들이, 같이 해야 할 것들이 아주 많이 많이 있어요.


if she's electric can i be electric too?
만약 그녀가 괴짜라면,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can i be electric too?
can i be electric too?
can i be electric too?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The song of Vagabond(流浪者之歌), FIR

=예전 내 블로그에서 퍼 온 글=

Written on 2007/06/14
이 노래 해석을 위해 중국 문법중에서 잘 모르겠는 부분을 질문했을때 성실히 답변해 주신 Curt님과,
또 이 노래에서 모르는 부분을 영어로 설명해 주셨던 Chen DeRong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Carly

Added on 2008/12/2
FIR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중국 그룹 중 하나로, 바로 이 流浪者之歌가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
정말 Gypsy의 느낌이 나는 약간은 서글프지만 정처없이 떠돌 수 밖에 없는 사람의 노래같은 느낌.
사실 이 노래를 매우 좋아했고, 이 노래 가사 해석을 하기 위해서 꽤 노력을 했었기 때문에..
이 덕에 중국어도 많이 는것 같다. :)
지금도 1절은 외워서 부를 수 있을 만큼 몹시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
-Carly


아래는 YouTube 동영상에서 찾은 FIR의 流浪者之歌 방송 장면.(노래방용으로 제작된 동영상인듯)


歌曲:流浪者之歌(유랑자의 노래)
The song of Vagabond
歌手:F.I.R.(飞儿乐团, 비아악단)
专辑:飞儿乐团

流浪是牧羊人的方向
유랑하는 것은 양치는 목동의 방향으로..
晴天阴天或是雨天
맑은 날이나, 흐린 날이나, 심지어는 비오는 날에도.
从不过问是谁的眼泪流到最远的地方
이제껏 관여치 않은 것은 누구의 눈물이 가장 먼 곳에 닿을때까지 흐르는가였어요.

九月的微风吹的我好痛
9월의 미풍은 나의 아픔을 불어 지나가고
蒲公英在飞翔没有了方向
민들레는 방향도 없이 하늘을 날고 있어요.
梦中的你轻轻说声要离去
꿈속의 당신은 경쾌한 목소리로 이별을 고했지요.
我的天空永不会永不会放晴
나의 하늘은 영원히, 영원히 맑아질 수 없어요.

流浪是牧羊人的方向
유랑하는 것은 양치는 목동의 방향으로..
晴天阴天或是雨天
맑은 날이나, 흐린 날이나, 심지어는 비오는 날에도.
从不过问是谁的眼泪流到最远的地方
이제껏 관여치 않은 것은 누구의 눈물이 가장 먼 곳에 닿을때까지 흐르는가였어요.

寂寞的野火染红了天空
적막한 반딧불은 하늘을 빨갛게 물들이는데
哪里才有我停留的角落
어느곳에서야 비로소 나에게도 머무는 곳이 생길까요?
断了联络却断不了我的痛
연락은 이미 끊겨 버렸지만, 나의 아픔은 끊어지지가 않아요.
从此以后放逐自己找不回笑容
내 자신이 추방당한 이후부터 다시 웃음을 찾을 수가 없네요.

流浪是牧羊人的方向
유랑하는 것은 양치는 목동의 방향으로..
晴天阴天或是雨天
맑은 날이나, 흐린 날이나, 심지어는 비오는 날에도.
从不过问是谁的眼泪流到最远的地方
절대 관여치 말아야 할 것은 누구의 눈물이 가장 먼 곳에 닿을때까지 흐르는가 입니다.

流浪是牧羊人的方向
유랑하는 것은 양치는 목동의 방향으로..
晴天阴天或是雨天
맑은 날이나, 흐린 날이나, 심지어는 비오는 날에도.
别再过问此刻走向谁
지금 이순간 누구를 향해 가는지 다시 묻지 마세요.
就到最远的地方
단지 가장 먼 곳에 도달할때까지 갈 뿐이에요.



2008/12/01

11월의 책

11월의 책

1. The Wonderful Wizard of Oz (Lyman Frank Baum) ★★★

중국에서 산 책이다. 오즈의 마법사의 원본 영어 소설.

다시 한번 오즈의 마법사를 읽어보니, 또 나름 재미있더군. :)




2. Trans Local Motion [快成块客] (SUE CHENG, 程方) ★★★☆

역시 중국에서 산 책이다. 이번 상해 미술관의 전시에 대한 설명 책자.
책에는 1층부터 시작하여 4층까지 전시된 모든 작품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사진이 포함되어 있고... 작가들의 프로필, 작품 준비 단계 등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3. 과학사의 뒷 얘기 IV (A. 셧클리프) ★★★

시간을 때울 때 읽기 좋은 책.

내용은 어쩌다가 압력솥이 발명되었나? 병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뭐 이런 내용들..

그러나 남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기는 애매한...


4. 겸손의 리더쉽 (김경복)

현재 읽고 있음.







11월은 출장 + 장염으로 인해서 책을 3권밖에 못읽었네.

겸손의 리더쉽은 현재 읽고 있다.
그리고 12월에 영어, 중국어 공부를 위해서 '주말영어특강(프리젠테이션 영어)'와 '주말영어특강(회의/토론 영어)', 그리고 '신공략중국어(실력향상편)' 을 보면서 공부 중.

위의 4권의 책은 12월의 책에 추가적으로 적을 예정.

2008/11/13

世纪公园,Shanghai, Pudong

벌써 2주전 일인데... 중국 상해 세기 공원에 갔었었다. (입장료 10元)

내가 묵고 있는 호텔이 上海世纪皇冠假日酒店(Shanghai Pudong Crowne Plaza Hotel)인데,
世纪公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거든. (걸어서 한 10분 정도 걸린다)



공원 안에는 넓은 호수들이 있고, (호수에서 배도 탈 수 있음)
고즈넉히 조용하고 잘 다듬어진 공원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공원은 산책이나 야유회로 즐기기에도 충분히 좋고 (그리고 넓다.),
안에 놀이공원 같은 곳도 있고, 낚시를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식물원 같아 보이는 곳도 있다.


생각보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잉어 같아 보이는 큰 물고기도 잡으시는걸 봤다.
(작은 물고기들은 그냥 눈에도 많이 보였는데, 그물로만 건져도 엄청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지나가다 보니 비둘기 사육장 같아 보이는 곳이 있었는데, 
이 곳에서 옥수수로 된 사료를 판매하는데(아주 작은 봉지 하나가 5元 이던가...;; )
비둘기가 손에 있는 옥수수를 쪼아 먹는 것을 볼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혹시나 모를 조류독감때문에 -_- 나는 비둘기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지.






그리고 조형물에 식물들이 자라도록 해 놓은.. (이걸 뭐라고 부르나?) 것들이 있었는데,
너무 잘 해 놓아서 깜짝 놀랐다. (정말 멋있지 않나요?)

마지막 사진은, 꽃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벌이 날라가는걸 포착해 찍은 사진.
(그런데 이상하게 이꽃은 향기가 안난다.)


shanghai water!

내가 상해에서 목욕물 받으면 물이 형광 노란색이라고 했을 때, 안믿었던 사람들을 위해 -_-;
이번에 상해 출장 중... 호텔 목욕물 사진을 찍었다 -_-v

정말로, 상해는 물 색깔은 노랗고... 씻을 수록 점점 피부가 까매진다.
그렇지만, 물하고 공기를 빼면... 상해 참 좋은 도시지.




2008/11/07

한국어 - English - 汉语(보안과 관련된)

취약점 - Vulnerability -  漏洞 (lou dong)
라우터 - Router - 路由器 (lu you qi)
스위치 - Network Switch - 网络交换机 (wang lu jiao huan ji)
프록시 서버 - Proxy server - 代理服务器(dai li fu wu qi)
서버 - Server - 服务器 (fu wu qi)
서비스 - Service - 服务 (fu wu)
검색 - Search - 搜索(sou suo)
로그인 - login - 登录 (deng lu)
계정 - account - 帐号 (zhang hao), 用号名(yong hao ming)
비밀번호 - password - 密码(mi ma)
해커 - hacker - 黑客 (hei ke)
파일 - file - 文件 (wen jian)
웹 사이트- web site - 网站(wang zhan)
바이러스 - virus - 病毒(bing du)
소프트웨어- Software - 软件(ruan jian)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anti-virus program - 杀毒软件 (sha du ruan jian)
트로이 목마- trojan - 木马 (mu ma)
다운로드- download - 下载 (xia zai)
업데이트 - update - 更新(geng xin)
버전 - version - 版本(ban ben)
침입 - penetration - 入侵 (ru qin)
데이터베이스 - Database - 数据库(shu ju ku)
SQL인젝션 - SQL injection - SQL注入(zhu ru)
툴 - Tool - 工具 (gong ju)

몇몇 중국어를 모르시는 분들께서 중국 웹 페이지를 보시는데 그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 현재 Huawei(华为)라는 중국산 브랜드의 네트워크 장치 취약점 검색을 위해서
www.baidu.com을 열심히 검색하고 있는데, 문득 중국어를 몰라 해킹툴 검색을 못하시겠다고 하뎐 분들이 생각나서 웹 페이지에 보이는 단어들을 같이 적어 본다.

2008/11/05

행복의 비밀 : 네가 하는 것을 좋아하라.

Carly의 덧붙임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글쎄.. 아래와 같은 삶을 사는게 과연 가능할까?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쉽지만,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이든 그것을 좋아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뭐 다행인건,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했고, 지금도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 
이게 진정한 행복? ^-^*

[예병일의 경제노트 11월 3일자 내용 중]

"I think that's the secret of happiness. Not doing what you like, but liking what you do."

'Potato peelers put him on Park Avenue' 중에서 (msnbc, 200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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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bc가 최근 흥미로운 기사를 실었습니다. 미국 뉴욕의 유니언 스퀘어에서 쭈그리고 앉아 감자껍질을 깎고 있는 74세의 노점상 조 아데스씨. 그가 실제로는 세계적인 부촌인 뉴욕 맨해튼의 파크 애비뉴에 아파트를 갖고 있는 '갑부'라는 겁니다.
1000달러 짜리 양복을 말쑥하게 차려입고 좌판에 쭈그려 앉아 5달러 짜리 야채껍질까기를 파는 노점상인 그는 해가 지면 비싼 미술작품들이 걸려있는 아파트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자란 아데스 할아버지는 소년시절부터 노점상을 시작, 아일랜드 등을 거쳐 1980년대에 뉴욕에 왔습니다. 거리 행상으로 큰 돈을 번 그는 "60년 동안 모은 푼돈들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Never underestimate a small amount of money gathered by hand for 60 years)고 말합니다.

이 노점상 부자 할아버지는 자신의 행복의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I think that's the secret of happiness. Not doing what you like, but liking what you do."

그렇습니다. 쉽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엿새를 해뜨기 전에 일어나 10시간씩 노점상을 하는 그는 "휴가를 가본 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Life is a vacation! Every day is a vacation."

소년 시절에 시작한 노점상 생활이 처음부터 좋았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이렇게 '휴가'라고 표현하며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 그것은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에 놓여 있다는 생각입니다.

2008/11/01

10월의 책

10월에 읽은 책

1.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원칙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Dale Carnegie 지음) ★★★☆

어떻게 보면 이미 모든 사람들이 다 머리로는 알고 있는 그렇고 그런 내용.
다만, 내용이 짧고 간결하며 읽기가 편하게 구성되어 있어 한번쯤 읽어 보기에 좋다.

친구를 얻기 위해,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을 얻기 위해, 설득을 위해
나는 그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해 주는 책이다.



2. 1984 (George Orwell 지음) ★★★★☆

조지 오웰의 소설은 '동물농장'을 읽었을 때 부터 이미 팬이 되어 있었는데,
이 1984를 고등학교때 읽은 이후 다시 읽어보아도 역시 감동적인 책이다.

이 소설은 조지오웰이 1950년 한참 세계대전이 끝나가고 냉전의 시기가 오던 시점에 미래 사회에 대한 암울한 소설을 씀으로 해서, 미래의 정치인과 사람들에게 경고를 던져준 소설이다.

이미 1984년 지난지 오래되었고, 실제 1984년에는 조지오웰의 소설 속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나 그가 경고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사실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생각한다.

전체를 위해 힘없고 약한 개인의 희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이데올로기의 유지를 위해 과거와 현재를 미디어를 장악함으로 해서 고치는 작업을 하고,
사람들에게 세뇌와 감시를 통해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힘쓰는 사람들은 현재에도 분명 존재한다.
(최근의 정부의 행동들을 보면, 미디어를 장악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방송을 하도록 하게 한다거나,
그런 행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려고 하는 경우 제재를 가하는 등.. 무엇이 달라졌는가?)
무엇이 정답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분명 소설 속 이야기처럼, 전체주의로 개인 목소리를 내리누르면 효용성은 높아질지도.
그러나, 인간 위에 인간 없고 도대체 神도 하지 못한 개인의 자유를 어떻게 인간이 속박하겠다는 건지...


3. 왈릴리 고양이 나무(조용호) ★★★☆

조용호씨의 단편 소설의 모음이다.

살짝은 우울한 느낌의 소설들이지만, 쉽게 감성적으로 읽힌다.
가슴속에 상처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그러나 완전한 냉소적인 시선이 아닌 약간은 따듯한 온기가 묻어나는 소설들이다.
(주로 밤에 잠 잘 안올때 한편씩 읽으면 딱 좋다.)



4. 과학사의 뒷 얘기 3 - 생물학, 의학(A.섯클리프)★★★

생물학과 의학의 발견에 대한 과학사의 뒷 이야기들 모음.
시간 때우기 용으로, 특히 이과쪽 전공한 사람들의 경우라면, 이 시리즈의 책들을 한번쯤 읽어 보기에 좋은 책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다른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권유해 줄 만한 내용은 아니다.

그냥 과학 역사상의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묶어 놓았을 뿐, 지식적인 습득이나 감동은 없다.




5. Color schemes made easy (Vicki L. Ingham) ★★★

집 인테리어와 관련된 책이다. (미국에서 구매했음.)
인테리어 중에서도 색깔의 배치와 관련된 자세한 구성 예제와 느낌에 대해 잘 나와있다.
따듯한 느낌을 가지려면, 혹은 깔끔한 느낌을 가지려면,
단색이 아닌 어떤 색과 어떤 색을 어떻게 조화시키는 것이 좋은지..
이런 부분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자신의 집 인테리어를 변경하고 싶을 때 색상 배치에 대해 고민이라면
이런 책을 읽어보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커튼이나 침대보를 바꾸거나, 벽지를 바꾸거나.. 신혼 집 꾸미기 전.. 뭐 이럴때?)



6. 백주의 악마 (아가사 크리스티) ★★★★☆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은 언제나 실망 시키지 않는다. ^-^)b

여름 해변가.. 섬에서 너무나 눈에 띄도록 아름다운 여인이 있고, 그 여인에게 반한 수많은 남자들이 있는 상태에서, 그 여인이 살해당한다. 과연 범인은 누구?

이 책은 중국 출장 중 읽었는데, 책을 들고서 읽기 시작한 이후 내려 놓을 수가 없어서
점심 저녁도 굶고 호텔에서 주말에 내내 이 책 읽었던 기억이 난다. ㅎㅎ



7. 13인의 만찬 (아가사 크리스티) ★★★★☆

이 책..도 정말 재밌게 읽은 책에 속한다. (중국 출장 중 읽었음)
사실 심지어 여기에 나오는 표현 중 영어 표현을 알고 싶어서 중국에서 제일 큰 외국 서점에 가서 아가사 크리스티의 영어로 된 paper book 코너까지 찾아가 책을 골랐는데, 딱 이 책은 없었다.
(대신 다른 영어 원본 책 3권 구매했음. -_-)

근데 이 책은 처음 읽었을 때 이미 범인이 누구일지 예상을 하고 있었고...
2/3 정도 읽다가 대충 어떻게 살인이 벌어졌을까가 추리가 되어 버렸다. -_-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