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딱 2.5일 있었고, 호텔 아침식사를 빼고 4번의 식사 기회가 있었다.
그때마다 필리핀 회사의 직원들이 좋은 곳으로 안내를 해 줘서,
정말 맛있는 필리핀 전통 음식들을 많이 먹어볼 수 있었다.
참, 지나가다가 이 회사의 사장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29살의 싱가폴 젊은 남자였다.
피부가 흑인처럼 까만 것이 뭐랄까... 느낌이 윌스미스같은 약간 까칠하고 장난기 많아 보이는 사람이랄까.
여하튼, 돈 많은 젊은이 특유의 여유로움 같은게 느껴져서 좀 재밌었다.. 핫핫핫.
(하지만 COO를 비롯한 내가 만난 이 회사 직원의 팀장급은 30살이 모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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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점심 식사를 먹으러 간 곳은 굴요리 전문점 인것 같았다. (이름이 Oyseter boy던가..? oyster가 들어갔음)
여러가지 생선을 구이, 탕, 찜, 볶음 종류별로 시켜주었고, 기본 옵션인 마늘밥(3번째 사진)과 함께 먹었다.
(사진에는 찜 요리가 -_- 빠져 있다.. 먹다가 생각나서 안찍었음)
모든 소스는 굴소스로 조리되어 있었고, 꽤 맛있었다.
탕은.. 태국처럼 신 맛이 나는 탕이었다. (저 탕이 필리핀에서 항상 먹는 음식으로 보였음.)
아래는 8일 저녁에 먹으러 간 해산물 집.
역시 처음엔 사진 좀 찍다가 나중엔 말아버려서 사진이 몇 장 없다.
마늘밥과 새우구이, 해산물 수프, 굴 구이, 외에도 맥주(산미구엘)를 시키니 서비스로 무슨 야채튀김을 가져다 줬는데 진짜 맛있었고, 또 이름 모를 볶음 요리들을 많이 먹었다.
(돼지 내장 볶음 같은 것도 있었고, 한국에서 먹어보던 맛과 비슷한 요리가 많았다.)
같이 밥먹으러 가 주었던 shella라는 분(필리핀 여자분), 난 정말 예쁘던데..;;
필리핀에서는 피부가 하얀 사람이 미인이란다.. 난 까만 피부가 섹시해서 좋던데~
9일 점심때 갔던 해산물집이다.
무엇보다 게요리(king crab)가 정말 맛있었다..
까만색 콩으로 된 소스와 아래 사진의 노란 소스(아마도 카레인듯) 두 가지를 시켰는데,
둘 다 정말 맛있었다. (나 혼자 꽤 먹은 것 같다..;; ) ㅎㅎ;
4season 이라는 과일주스를 시켰는데, 4가지 과일을 갈아서 만든 주스로 정말 맛있었다. 아흥~♡
점심을 먹을 후에는 근처 Starbucks coffee에 가서 커피를 마셨다.
정말 사람들이 다들 어찌나 유쾌하신지... ㅎㅎ
이 식당이 있는 이 곳이 꽤나 유명한 거리인것 같았다.
필리핀 스타들의 사인과 발자취가 거리에 서명처럼 남겨져 있기도 하고, 맛있고 유명한 식당도 많고...
마지막 날 저녁은 원래 노래를 부르며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하였는데,
우리 업무가 많아 꽤 늦게 끝난 관계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기다려 주셨다..;;)
멀지 않은 근처의 한 식당으로 갔다. (식당 겸 술집..?)
속이 괜찮았으면 맥주를 좀 더 마셔보고 싶었는데... 흑흑 (산미구엘 맥주 맛있더군)
속이 좋지 않은 관계로 3잔 정도만.. 마셨다.
이날은 맥주 마시면서 즐겁게 노는 분위기였어서,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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