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올해 들어 참 여러권의 '리더쉽'관련 책들을 읽었는데,
이 책은 리더쉽 중 <겸손함>에 집중하여 글을 썼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사회 초년생'의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실수를
나는 아직까지도 여전히 범하고 있다. (라는걸 스스로도 알고 있다.)
머리속으로는 잘 알고 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 중 까칠하고 모난 성격에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어도,
그 사람을 받들어 모시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조직을 위해 좋다는 것.
사회에 잘 적응하여 살기 위해서는 암묵적인 사회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것.
하지만, 내 문제는 <그런 삶을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하다는 데에 있다.
나에게 있어서 <싫은 사람>은 <싫은 사람>일 뿐이다.
그런 고로, 나는 좋은 리더는 되기 힘들겠다는 결론이 나와버렸다. -_-;
그런 고로, 나는 좋은 리더는 되기 힘들겠다는 결론이 나와버렸다. -_-;
Anyway, 이 책에 대해 다시 이야기 하자면,
좋은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딱히 추천해 주고 싶지는 않은 책이지만,
그렇다고 좋은 리더가 되고 싶어 이 책을 구매하려는 사람을 말리고 싶지도 않은 책이다.
쉽게 읽히는 책이기 때문에, 한번쯤 스윽~ 읽어 보는 것도 좋을지도.
점잖으신 할아버지에게 2시간 정도 두서없이 좋은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한 느낌.
2.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아가사 크리스티) ★★★☆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중 -_- 별점을 제일 낮게 준 것 같다.
이 소설은 단편 모음집으로 포와로, 마플 등이 등장하는 단편들이 섞여있다.
단편이어서 그런 것인지, 좀 내용도 짧고 전개 과정도 어이없다는 느낌.
아가사 크리스티의 명성만을 가지고 이 책을 읽으려 든다면, 분명히 후회할지도.
(재미가 완전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난 솔직히 읽고서 실망했음..;; )
아가사 크리스티의 명성만을 가지고 이 책을 읽으려 든다면, 분명히 후회할지도.
(재미가 완전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난 솔직히 읽고서 실망했음..;; )
-- 흑... 다만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나는 딱히 일 없이 아가사 크리스티의 크리스마스 시리즈 추리소설 2편을 읽었을 뿐...;;;
3. 크리스마스 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
3. 크리스마스 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
몹시 재미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매우 흥미 진진하게 읽었던 소설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그 때를 발맞추어 그닥 사이가 좋지 않은 가족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데...
그 가족간 안좋은 사이를 주도하셨던 아버님께서 살인을 당한다.
(살인 당하기 직전까지 괴팍한 성격으로 인해 가정내 불화와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여 놓은 상태였는데, 다들 아버지에 감정이 상할대로 상한 상태인.. 바로 그날, 살인이 일어난다.)
과연 범인은 누구? 정말 가족 내에 범인이 있는 것인가? ㅎㅎ
이 책은 크리스마스에 읽기 딱 좋았다고 평가 하고 싶다. (best choice~ ㅎㅎ)
4. 주말 영어 특강 (회의, 토론) ★★★☆
회사 업무 상, 영어로 회의/토론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
회의 토론 시 주로 나오는 표현들을 메일이나 메신저로 써야 하는 경우도 많아서
특별히 이번 달 e-campus를 통해서 이 책을 가지고 공부를 했다.
실제로 여기 있는 표현들이 처음 보는 표현들이 당연히 아니고,
그저 이럴때 이렇게 말 할 수도 있다는 정도를 습득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달까?
뭐 예를 들자면 내 의견을 강조하고 싶을 때는 (이거를 꼭 해야 한다! 라는 표현)
"There's no choice/alternative but ~"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한다거나..
(그동안은 FM대로 'You should do ~"라는 식으로 그냥 대놓고 말을 했달까나..;; )
혹은 회의 시작과 끝맺음 말을 딱히 하지 않고 바로 회의를 진행하곤 했었는데,
미리 Agenda를 공유하는 등의 회의/토론 시에도 순서가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는데
몹시 만족하고 있다.
5. 주말 영어 특강 (프리젠테이션) ★★★☆
5. 주말 영어 특강 (프리젠테이션) ★★★☆
프리젠테이션 편 역시,
일반적으로 해외에 출장을 나가게 되면 제일 마지막 날
매번 별다른 준비 없이 -_- '어버버~'하면서 진행하곤 했던 것이 마음에 걸려
이번에 이 책으로 공부를 해 보았다.
뭐 역시 책 내용은 모두 다 아는 것이지만,
4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좀 더 smooth한 표현법(이렇게 말을 할 수도 있다..라는 거?)을 익히고
프리젠테이션에도 순서에 따라 듣는 이를 배려하여 해줘야 하는 말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에 매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6. 신공략 중국어 실력향상편 上 ★★★★
6. 신공략 중국어 실력향상편 上 ★★★★
오우~
그동안 중국어를 그냥 -_- 귓동냥으로,
혹은 좋아하는 중국어 가사 해석하면서 배웠는지라,
문법이나 표현에 대해서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참 재밌게 정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미 표현은 다 알고 있지만, 같은 뜻인줄 알았던 두 가지 표현의 차이가 무엇인지..
또 어떨때 어떤 표현을 쓰고, 어떨때는 안되는지,
그리고 특정 동작을 지칭할때 내가 아는 단어 외에 어떤 단어들을 더 쓸 수 있는지...
이런 부가적인 내용 정리를 하는데 매우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1월달에는 下편도 신청해서 공부하려고 하는 중. (아직 시작하진 않았음..;; )
7. 당신이 희망입니다 (고도원)★★★★
7. 당신이 희망입니다 (고도원)★★★★
아주 짧은 산문들 모음과 또 카툰이 모여 있어서,
한시간? 정도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게...
이 책을 아빠로부터 신년 선물로 받고 난 다음, 지금까지...
난 총 4번 이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이 책에 인용되어 나와있는 것을 보고, 1월달 책 사는 신청을 한 책들이 있을 정도.
정말로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나 뿐 아니라, 내 주변 모든 사람들도 <행복>해 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이 책을 주변 사람들에게 모두 추천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