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9
2014 IT trend & implications
2013년도 말부터 현재까지 2014년의 IT 동향에 대한 예측 보고서가 여기저기서 많이 나왔는데, 읽어보다 보면 각자의 사고 방향성 및 폭에 따라 다를 뿐 거의 언급되는 대부분의 키워드들은 비슷한 것 같다.
뭐 언급되는 키워드들은 Social, Mobile, Cloud computing, Wearable Computer, IoT(Internet of Things), Big Data, Security(Esp. Privacy)... 정도?
실제로 발전해 나가는 IT 방향성을 놓고 보았을 때, 무선을 통한 접속량이 이미 유선을 통한 접속량을 넘어선 지 오래이고, (스마트폰 내 탑재된 기능으로 인해 더 그런듯) 좀 더 smart한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여러 모바일 기기간의 데이터 sharing(Cloud Computing)및 대용량 데이터 저장은 이제 필수적인 서비스가 되어가고 있고, 사용자들의 사용과 보안 이슈 등이 덧붙여져, 향후 private/기업 클라우드 컴퓨팅이 점점 더 강세가 되어갈 것이다. 또한 사용자들의 사용 로그(via Social) 분석을 통한 좀 더 Smart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용자들의 모든 정보들을 분석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할 텐데, 이와 같은 대용량 데이터의 빠른 분석(Big Data) 기술 발전과 더불어서, 아마 현재는 개인정보라 보지 않았던 사용자들의 여러가지 정보들의 노출로 인한 개인정보보호 (Privacy) 이슈도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
(여담이지만, 나 모르게 내가 휴대폰에서 검색한 키워드, 사용한 서비스, 각 시간대 별 나의 위치정보, 웹 사이트, 사용 시간 등의 노출이 서로 엮여가며 장기간 쌓여지고 분석이 되면... 뭐 구글 같은데서는 나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지 않을까. -_-; 사실 그런 이유로 나는 편의성이고 뭐고 간에, 폰에서는 자동으로 저장되게 되어 있는 위치정보등은 지도 등의 앱 빼고는 다 꺼놓고 있고, 웹은 크롬 브라우저의 secret mode를 이용하고 있다. -_-)
또한 현재 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 Car, google glass 정도였던 제품들이 아마 점점 더 많은 모바일 가전 제품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IoT) 실제로 최근에 본 뉴스 중에서는 smart underwear(from Mashable)라는 것도 나왔더라. 스마트 속옷이 도대체 무슨 일을 해 줄지는 상상에 맡긴다. (여성용 속옷에 특정 기능을 추가하고, 그 실행 버튼은 남친이 가지고 있... -_-;; )
그리고 모바일에 대한 접근이 WIFI뿐 아니라 추가적인 근거리 무선 통신인 RFID, Bluetooth, NFC, .. 등을 이용한 다양한 융합 서비스가 나오게 될 것이며(Mobile),물론 이와 같은 IoT 융합 서비스가 이제 막 개발되려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마 이런 서비스 플랫폼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현재까지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IoT 쪽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으로써의 양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보안 이슈가 존재(심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다른 형태의 플랫폼이 나타날 수 있고...
(잘 알려진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에, 만약 공격자가 해당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0 day 취약점을 발견해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탑재된 Smart Car를 운전중인 사람에게 특정 악의적인 패킷을 날려 차 사고를 낼 수도 있을지 모른다...;; 덜덜덜)
그 외에 서비스 측면에서는 페이스북 등의 글로벌 소셜 플랫폼, 라인이나 위챗 등의 모바일 메신져 플랫폼등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니, 이에 대한 경쟁도 심화되겠지.
무엇보다 기술의 발전들에 앞서 중요한 부분은... 이제 앞으로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IT가 깊숙히 관여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IoT), 신규 플랫폼들이나 서비스들에 대한 보안이 무척이나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또한 사용자들이 많은 IT기기를 생활에서 사용하게 되면서, 어디까지의 나의 개인 정보를 나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 제공자에게 허용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자신 모르게 수집해 간 나의 개인정보를 국가나 더 상위의 Big Brother 누가 어디까지 나를 관찰하고 감시할 것인가... 그 정보들이 해커에게 가면 어떠한 새로운 위협 요소가 생겨날 것인가... 에 대한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발전 기술이나 새로운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적지 않았지만.. 국내의 보안(해킹과 방어)의 입장에서 보면, 아마도 사회 infra 이나 주요 site에 대한 해킹 시도(APT, DoS 공격) 역시 계속 될 것 같고, (북한이 배후라면 2014년이라고 계속 안할리가 없음) 인터넷이 세계적으로 잘 발달되었고, 이미 해킹 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역시 일반 사용자들 PC에 대한 공격을 통한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것 역시 계속 될 것이고, (특히 게임 아이템 거래 등의 2차 작업을 하다, 금융 서비스를 이용한 바로 돈을 갈취하는 공격 맛을 보았기 때문에 금융권 공격은 계속 될 듯) 아마도 공격은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점점 확대되어 갈게 뻔하다. 또한, 뭐... 오늘도 뉴스에 나왔지만, 외부에 의한 공격 뿐 아니라 내부자(혹은 협력사 직원 등)에 의한 고객정보 유출 등의 이슈도 계속 될 것이다.
그나저나 보안이라는 분야는 참 재미있는게, 할 수록 점점 더 할게 많아진다. 기술 발전이 엄청나게 다양해 지고 있고, 또 각각의 분야에서 엄청 깊숙한 기술력을 요하도록 변하고 있는데.. 보안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엄청나게 다양한 분야를 모두 다 관여해야 하고, 또 한가지 깊은 기술에 대한 보안 뿐 아니라 다른 분야들까지 모두 다 바라봐야만 신규 융합산업의 *위험요소*를 바라볼 수 있으니......
어째 처음 보안을 처음 접했을 때.. 보안의 특성상 개발, 운영, Compliance(법률 및 규정), 인력관리(심리), 거기에 해킹/보안 기술까지... 하면 할수록 너무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할 게 많아서 좀 당황했었는데, 11년이상 지난 지금에도 뭘 좀 알았다는 느낌보다는 해야 겠다고 생각되는게 한 천만배쯤 늘어난 것 같다. (뭐, 아직도 할 게 많으니 좋은 거라고 생각하자... ㅎㅎ)
기타 몇가지 2014년 IT 동향 참고
★ LG전자의 2014년 주목할만한 10가지 인터넷 기술
1. 모바일 퍼스트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모바일 인터넷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강화된다
2. 프라이버시에 대한 논란이 가속되며 정부와 기업의 긴장이 지속된다
3.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이 올드 미디어를 넘어서다
4. 웨어러블 컴퓨팅 시대의 본격 시작되다
5. 공공 부문에서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서비스 본격화된다
6.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의 플랫폼화 가속화되다
7. 미국 주도의 인터넷 거버넌스에 대한 저항과 논의가 활발해 질 것임
8. 소셜 비디오의 성장: 새로운 서비스로 부각되는 것뿐만 아니라 중요한 마케팅 기법으로 활용
9. 교육의 혁명: 무크(MOOC)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된다
10. HTML5로 대표되는 새로운 웹 표준의 확산
★ 가트너가 발표한 10대 IT 전략기술
★CA 테크놀로지스의 2014년 5대 IT 트렌드
1. 기술 위기 확산 - 기술 발전에 비해 전문 인력 부족
2. 통합 애플리케이션 및 API 관리 요구 증가
3. 경험 중심 설계 방식 부상
4. 참여형 경험 - 소셜, 모바일, 클라우드, 데브옵스
5. IT와 현업의 최우선 과제...보안 - 보안에 대한 사용 편의성과 간소성, 백엔드 자동화를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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