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7

High and dry, Radiohead



Radiohead, The Bends
Released: 26 Jul 1996
12 tracks
Label: EMI UK


High and Dry (고립되어)

                                                                       - Radiohead -

Two jumps in a week I bet you think that's pretty clever, don't you boy?
일주일에 2번의 도약. 분명 넌 아주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겠지, 안그래?
Flying on your motorcycle, Watching all the ground beneath you drop
오토바이로 날라가듯 달려가면서, 네 아래의 바닥이 꺼지는걸 봐.

※ 이 부분이 고속으로 승진하는 등등의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그렇게 올라가기 위해서 짓밟고있는 아래 사람들을 보라는
은유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You'd kill yourself for recognition
넌 인정받기 위해 네 자신을 죽이게 될거야.
Kill yourself to never ever stop.
네 자신을 죽이는걸 다시는 멈출 수 없어.
You broke another mirror,
넌 또다른 금기를 깼어.
you're turnning into something you are not.
넌 네가 아닌 그 어떤것으로 변해가고 있어.

Don't leave me high, Don't leave me dry. [x2]
날 버리지마. 날 버리지마.

Drying up in conversation
대화에서 할 말을 잃어가고
You will be the one who cannot talk
넌 곧 대화를 할 수 없는 사람이 될거야.
All your insides fall to pieces
네 안에 있는 모든 건 산산조각 나고
You just sit there wishing you could still make love
넌 단지 여전히 사랑할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곳에 앉아있지.

They're the ones who'll hate you  when you think you've got the world all sussed out
그들은 네가 너의 모든 세계가 간파되었다고 생각할때,널 증오하게 될 사람들이야.
They're the ones who'll spit at you.
그들은 네게 침 뱉을 사람들이야.
You'll be the one screaming out
넌 절규하는 그런 사람이 되겠지.

Don't leave me high, Don't leave me dry. [x2]
날 버리지마!  날 버리지마!

It's the best thing that you ever had
그건 지금까지의 네 인생 중 최고의 경험이겠지.
The best thing that you ever, ever had.
네가 가졌던 것들 중 최고의 것.
It's the best thing that you ever had
그건 지금까지의 네 인생 중 최고의 경험이야.
The best thing you have had is gone away.
네가 가졌었던 최고의 것은 사라져벼려.

Don't leave me high, Don't leave me dry. [x4]
날 버리지마. 날 버리지마.


Carly의 덧붙임:
이 노래는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나가기에만 급급한 삭막한 현대인들에게
그런 것이 도리어 외로움을 준다는 경고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속 승진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결국 그건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동이다.
날 버리지 말아달라고, 나 혼자만 고립시키지 말아달라고 절규하고 외로워하고...
대화에 끼어들 틈도 없는 삭막한 현대인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할 때가 바로 변화할 수 있는 시작이라는 것!

이 노래는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로... 매우 좋아한다.
근데 너무 웃긴건... 내가 라디오헤드에 푹 빠지게 된건  2.5집 'My iron lung'을 접하고 나서부터인데
그 앨범에 푹 빠지고 나서,  반대로 2집인 'The bends'를 다시 듣게 되었고
나중에는 2집을 더 많이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3집인 'OK computer'도 상당히 좋아하지만...  2집 > 2.5집 > 3집 의 순서로 좋아한다. ^-^ 헤헷.
(사실 1집과 4,5,6집은 그냥 그렇다. 좋아하는 곡이 몇개 있을 뿐.)
여하튼... 이 노래는 내가 너무 좋아해서 이 노래를 외우고 다닐 정도였는데...  (지금도 외울수 있다. 사실.. -_-;;)
그만큼 멋있다. 사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가 2가지 버전이 있는데,
미국 버전의 뮤직비디오 말고, 영국버전의 뮤직비디오는 정말 멋있다.
(Radiohead 그룹 사람들이 비 맞으면서, 기타치면서, 방방 뛰면서 노래한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는데, 영국버전의 그 뮤비는 찾는게 너무 힘들어서 -_-; 결국 아직도 구하질 못했다.

원래 라디오헤드의 노래는 가사가 좀 난해한 편인데...
(거의 시적인 수준으로 함축, 은유, 반어법 등등이 마구 쓰인다.)
해석을 내가 해서..-_- 사실 좀 이해가 안될지도 모르겠지만.
이 노래가 그나마 Radiohead 노래 중 가사가 쉬운 편에 속하므로.. ^-^;;
그럼, 감상하세요~

Added at 070615.
위는  유투부 동영상에서 구한 UK 버전의 뮤직비디오다. 참고로 보세요... (화질은 좀 안좋지만.. ^^; )

Added at 080827.
내 예전 블로그에서 퍼왔다. 벌써 10년도 더 전인가... 아직 학생이던 시절에 제일 좋아하던 노래다. (물론 지금도 우울해질때마다 꼭 찾는 노래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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