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0

2-3. 강원도 주문진

Is it Carlish?: 가족 여행 summary 2일차-03

* 주문진 해수욕장과 주문진 항의 회 한접시

여름도 아닌 가을철에 주문진 해수욕장에 갔더니, 정말 황량하기 그지 없었다.
사람도 한명도 없는 허허 벌판에 몇몇 동네 주민들이 그저 밤 운동을 나와 돌아다니는 것이 전부이고, 근처 식당이나 숙소들도 다 문 닫고....


< 황량한 주문진 해수욕장의 풍경 : 사람 한 명 없다..>

그래서 식구들과 함께, 주문진에 갔던 원초적인 이유! 회를 먹기 위해 주문진 항으로 향했다.
주문진항에 세워져있는 오징어 동상과 바닷 내음에 벌써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처음 목적은 그저 "맛있는 오징어회면 족해 @.@" 였으나...
주문진 항에 도착해 보니, 회를 시키면 오징어회는 기본으로 내다 주는 회에 불과했다는..;;
그래서 횟집에서 추천해 준 '전복치 - 전복을 먹고 사는 물고기'와 '돌삼치' 회를 시켜서 먹었고, 오징어회, 오징어 물회, 해삼, 가리비, 개불.. 같은 것은 서비스로~ 
한국에서 회를 먹으면 항상 마지막은 매운탕.. 
이렇게 코스로 먹게 되었는데, 아~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침이 꼴깍~

<주문진 항의 마스코트, 오징어 동상>

<소주와 함께한 기본으로 내다준 오징어물회, 오징어회, 가리비, 멍게.. 등의 회들. 
배가 고파서였을까.. 나오자마자 쓱싹 다 먹어버렸음 ㅎㅎ>


<전복치, 돌삼치 회 : 정말 쬐끄만 녀석들이 엄청 맛있더군!>

<역시 마지막은 매운탕,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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