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다행히 암이 아니라고 바로 판명이 나서, 그동안 읽지 않고 내버려 두다가, 며칠전 뉴스에서 대한민국의 사망 원인 1위가 '암'이라는 뉴스를 보고 생각이 나서 꺼내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의학 전문적"이고, 또 생각보다 "나름 재밌는" 책이다. ㅎㅎ
(다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이 책이 꽤 옛날 책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소개한 '하이프나이프 시술법'이 책 속에서는 미,유럽 및 중국에서만 시술되는 것처럼 나와 있으나, 이미 한국에서도 적용을 하고 있을 지 모른다. 약간 out of date된 것이기 때문에, 암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는 정도로만 유용하다고 본다)
책이 나름 의학 전문적이기 때문에, 전문적인것 까지의 의학 내용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암에 걸렸거나, 암에 걸린 가족이 없는 사람)에게는 첫 챕터와 마지막 챕터를 제외한 부분의 내용은 좀 재미 없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에서 일반인들이 특별히 알아 두면 좋을 것 같다고 느껴지는 흥미로운 부분은 다음과 같다.
<암과 PH>
- 암에 걸린 사람들의 대부분은 몸의 산성도가 ph4.5의 산성을 띄고 있었다. (즉, 몸이 산성이 되면, 암과 같은 돌연변이 세포가 발생할 확률이 정상보다 높아진다)
- 건강한 일반 인, 혹은 어린아이는 ph7.5 정도의 약 알칼리성을 띈다.
- 사람의 신체에서의 산성도를 체크하는 방법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공북에 입에 침을 가득 모아 2번 뱉어내고, 3번째 침을 '리트머스 종이'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신체의 산성도를 체크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바로 리트머스 종이를 구매했다)
- 고기, 설탕 등의 정제한 당, MSG와 같은 화학 조미료 등을 많이 먹으면 몸이 산성으로 변하며,
신선한 야채, 과일, 버섯.. 등을 많이 먹으면 몸이 알칼리성으로 변한다.
-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이 체내 산성화를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다.
<암에 걸리기 쉬운 타입의 사람>
- 완벽주의자 이면서, 남에 대한 배려가 많은 사람, 평균 이상의 지능을 지닌 사람, 열심히 일하는 워크홀릭 타입, 남을 기쁘게 해 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화를 잘 못내는 사람, 유년기의 내면 깊은 감정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채 살아가는 사람,
<암의 발생 원인>
- 자외선 (피부암)
- 약물 (에스트로겐 제제가 질선암을, 호르몬 치료가 일부 암의 발생 위험률을 높임)
- 술 (특히 흡연과 동반될 때 매우 위험함,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직장암..등)
- 식습관 (고지방식, MSG등의 식품 첨가제, 탄 음식, 야채 및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을 경우)
- 담배 (간접 흡연도 암 발병률을 높임, 폐암 사망률 역시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22배 높음)
- 공해와 오염, 작업 환경 (비소, 석면, 라돈 등이 폐암 발생 원인, 수도물의 클로로포름은 간암이나 신장암, 작업장에서의 중금속, 화학물질, 먼지 살충제 등이 암을 유발시킴)
- 바이러스 (EB 바이러스, 유두종 바이러스, T세포 백혈병, 림프종, B형 간염 바이러스 등)
<암 치료법과 부작용>
암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주로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외과적인 절제 수술'과 '항암제' 투여인데.. 수술은 정상적인 부분도 많이 잘려나가기 때문에, 이후 생활이 어려워 생존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고, 항암제 투여는 세포 분열을 막기 때문에 골수세포 파괴나 모낭세포등을 파괴하여 머리카락이 빠지고 백혈구 수치등이 감소하고 소화기 점막세포도 파괴하여 식욕 저하 및 속 메스꺼움 현상이 있는 등 부작용이 매우 많다. 새로운 Hifu(고주파를 이용한 치료) 기술로 인한 치료가 새로 나왔다는데, 아직 많이 시술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발표된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기존의 부작용이 많은 치료법을 보완한 새로운 방법) 시술 대상이 아직 많지 않기 때문에 검증 문제와 이 시술에 대한 기술력이 뛰어난 의사가 많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면역요법>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 암이 발생하는 확률이 높아지므로, 반대로 면역력을 키워 암을 이겨내자. (화학적인 면역력을 높이는 주사 및 약물을 투여하는 것 보다는, 버섯 추출물에서 면역기능을 강화시킨다는 보고가 있다는 것으로 보아, 확실히 버섯을 많이 먹는게 암을 예방하는 데에 좋은 것 같다.)
<대체 의학>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자. (녹차, 당근, 케일, 무청, 포도, 보라색 양배추, 과일 껍질, 파인애플,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마늘, ...)
* 꿀 : 인공감미료보다는 좋지만, 높은 당분은 암 환자에게 좋지 않다.
* 통곡류 : 고구마, 신선한 녹황색 채소. 소화기능이 떨어진 암환자는 먹기 힘들다.
* 지방과 오일 : 트랜스 지방은 절대 피해야 함. 옥수수 기름도 좋지 않음. 튀기거나 볶은 음식에 들어있는 산화된 기름은 암 발생에 원인이 됨.
* 육류, 생선, 계란, 유제품 : 육류의 지방에는 독성물질이 축척되는 경우가 많아 유해하다.
* 견과류 : 캐슈너트와 땅콩을 제외한 견과류는 항산화제, 비타민 등이 들어 있다.
* 야채 및 과일 : 말린 과일과 오렌지, 귤을 제외한 과일과 야채는 면역 증진에 도움이 된다. 야채는 짙은 녹색, 빨간색, 그리고 노란색과 오렌지 색이 좋다.
* 암세포를 파괴하는 과일 - 파인애플, 껍질과 씨를 포함한 짙은 색 포도, 살구씨, 딸기, 산딸기, 블루베리, 신선한 레몬주스, 라임주스, 그레이프프루트 주스
* 암세포를 파괴하는 야채와 견과류 -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근대(비트) 뿌리, 아몬드
간, 소화기관, 신장, 림프, 혈관 등의 정화 및 해독 및 효소 치료를 이용한 효소 요법, 면역 강화 주사 등.
Carly님의 요약 정리 :
*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 신선한 채소, 과일, 아몬드, 녹차 등을 먹어 항산화, 면역력 증강에 힘쓰고,
동물성 지방, 산화된 지방, 공해 및 화학약품, MSG, 마가린과 같은 인간 가공품을 멀리하자.
- 자신의 신체 산화도는 리트머스 종이로 테스트가 가능하다.
- 스트레스와 공해 환경을 이겨내자. 명상. 깨끗한 물, 공기, 유기농 채소.
- 자신의 신체를 잘 관찰하여 암에 걸리지는 않았는지 주기적으로 체크할 것.* 암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 자신에게 맞는 항암 치료가 무엇인지 전문가인 의사와 잘 상담할 것.
- 의학적인 치료와 더불어서 대체의학 및 추가적인 요법에도 힘 쓸것.
- 자신의 암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재활치료에 힘 쓰고, 합병증에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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