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3

in Moscow

드디어 러시아 모스코바에 도착했다.
러시아 공항에서 어리버리-_- 하고 있었는데, 
(예전에 국립 발레단 단원이시고 지금은 발레 선생님이신) 한국 분을 만나 도움을 받고, 
또 이곳 현지 업체에서 Taxi운전기사(물론 영어는 전혀 못하셨지만: 하신 영어는 "NO"와 "Stop")를 보내주시고,
또 호텔로 가는 중간에 미리 나와 한국에서 일정 관련 메일을 주고 받았었던 Suren씨가 
Taxi기사랑 통화하면서 전화를 바꿔주셔서 안심하고 무사히 올 수 있었다.
(흑.. 러시아 말 한마디 모르고, 러시아에 아는 한국인 하나 없으면서, 모스코바 지도 한장 없이 -_-
무슨 호텔에 묵게 될지도 모른 채... 무슨 배짱으로 온 건지..;;; )

모스코바에 대한 나의 첫 느낌을 말하자면...
(1) 교통체증이 심하다.. 차 막혀서 멀미 나 죽는줄 알았다 -_-;
(2) 다운타운에 오니까, 이건 완전 구경거리 천지다. 모든 건물이 다 예술작품이다...;;;
(3) 러시아 흡연 인구자가 꽤 많다. 어딜 가든 담배피우는 곳이 실내에 있고, 흡연자 또한 많음. 
(4) 러시아아의 느낌은 미국, 중국, 일본, 유럽... 이 모든 곳과 또 다른 느낌이다. 
      제일 놀라웠던건 자동화 기계!
   환전하는 것도 자동화 기계가 있고 (달러를 넣으면 루블로 바꿔줌), 
  심지어 주차비나 톨비를 내는 것도 카드를 센서에 닿으면 가격을 보여주면서 박스가 열리는데 거기에 돈을 넣으면 거스름돈을 거슬러 주는 기계가 있다.
  그리고 무슨 택시가 이렇게 신기해? -_- 뒷문도 버튼 띡 누르면 자동으로 열리고, 영화 속 키트 처럼 뭔가 자동화 기계들이..;; 누르면 속으로 들어가는 것들이 있었다. (러시아어로 되어 있어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음.)

   다운타운 오기 전까지는 차는 막히고, 거리에는 뭐 아무것도 없고 해서 죽을 것 같았는데..
   다운타운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게 모두 다 별천지 신기한것들 뿐이다.
   처음에는 사진기 들고 나가서 사진 좀 찍을까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일찍 자련다. 
   내일 10시에 택시 기사 아저씨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다른 분들은 회사에서 만날 예정)

참, 호텔 요금이 왜 이렇게 비싼가 했더니(1박에 약 900$~100만원이 넘음) , Moscow.Park.Hyatt 호텔 이다. -ㅁ-)//
호텔 좋네.. (물론 그래도, 이정도 레벨이 이 가격이면 비싼 편에 속하는건 사실-_-;)
물 한병이 150 루블이다. -_- 생수 한 병 정도는 좀 공짜로 줘도 되는거 아냐??

1$ ~ 1300원
1$ ~ 26 RuR

150R ~ 6$ ~ 7500원. 흠 -_-;  한국 호텔도 500ml 생수 한병에 7-8000원 받나? 쩝.

Anyway, 잘 도착했음. :)

댓글 3개:

칼리 :

모든 사람들의 분분한 의견을 뒤로하고.. 러시아 물가에 대해서 좀 더 언급하자면.. (나름 큰 슈퍼에 방문했었더랬다)
빵 1개에 100R ~ 5000원, 맥주캔 1개가 130R ~ 6500원, 프링글스 과자 1통이 120R ~ 6000원 정도. 물은 50R ~ 2500원 정도 했던 것 같다. (근데 비싼 물은 엄청 비싸다)

레스토랑에서 밥 먹는 식사값은 내가 돈을 안내서 잘 모르겠네. 근데 함께 식사한 Vardan 말로는, 러시아가 미국보다 물가는 훨씬 비싸고, 월급은 적다고 한탄하셨었다.. ㅎㅎㅎ

nicecurt :

모스크바의 물은 석회가 많아서 그냥 마시면 다리통이 코끼리처럼 된다고 하던데,,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들 다리 자세히 관찰해보삼,,,진짜 그런지..

칼리 :

내가 러시아에서 만났던 여자분들은 (남자들도-_-) 모두 쭉쭉빵빵 샤방샤방의 미녀들 뿐이었어요. 다리가 코끼리 같은 여자 분은 본 적이 없음.
다들 영화에서 갓 튀어 나오신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미남 미녀들 뿐이에요..

댓글 쓰기

..